농식품부, 내년 예산 17.3조 확정…식량안보 강화 투자 확대
전략작물직불, 가루쌀 산업화 신규 도입, 국내 밀·콩 산업 육성 청년농 육성, 직불제 사각지대 해소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 중점 가축사료 구매자금 지원 등 농가 경영안전망 확충 지원 농림축산식품부(장관 정황근) 내년 예산이 사상 최초로 17조원을 넘겨 전년(16조 8,767억원) 대비 4,807억원 증가한 17조 3,57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. 내년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은 2.8%로, 실제 중앙정부 가용재원 증가율(1.5%)보다 높은 수준이다.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(3,795억원)과 신규로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(6,450억원)의 규모를 고려하면 농업 분야 지원 예산은 실질적으로 올해보다 약 1조 5천억원(8.9%)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. 특히 국회 단계에서 정부 총지출이 0.3조 원 감액된 반면, 농업예산은 오히려 정부안(17조 2,785억원) 대비 789억원이 증액되어 식량안보 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.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내년도 농식품부 최종 예산을 살펴보면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①외부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주권 확보, ②농업의 미래 성장